2021 01 08

 

처음은 언제나 무겁다. 시작이 반이다 라는 말은 나머지 반이 얼마나 길지 몰라서 하는 소리일지도 모른다. 예비 농사꾼으로서 아직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 블로그가 그 준비가 되길 바라며 반까지는 아니더라도 첫발자국 만큼은 걸었기를 바래본다.

 

현재까지 해왔던 생각들이 정답일지는 모르지만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왔던 것인만큼 옳다는 느낌이든다. 좋은 학교는 아니었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던 대학 생활에서 나는 대외활동을 참 열심히 해왔다. 마케팅 광고 기획과 관련된 공모전에서도 나름 말할 수 있을 만큼 발자국도 남겼던 것 같고, 이제는 그쪽 길이 아니지만 농업을 꿈꾸는데 작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나는 전문대 였지만, 수천명이 지원했던 곳에서 예선을 거른 작업에서 나는 남아있었고 옆을 돌아보면 학벌이 참 후덜덜 하더라. 아 내가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것에서 나름의 재능이 있다고 믿었다. 

 

이 블로그가 혹시나 나중에 나와 같은 꿈을 꾸는 사람에게 이정표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다. 그래서 이 블로그는 농업에 관련된 이야기 들로 채워보려 한다.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농업이 힘들지만 자영업자와 비교해 장점이 있다는 것도 보았고, 점점 중요해지는 농업의 중요성은 대규모화 되어가는 현재의 상황에서 나의 꿈 또는 열정을 받쳐 성취감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직업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참 많은 일을 해왔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느껴진다.

 

하지만, 내가 과거로 돌아간다면 농업을 준비한다면 과연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고민도 하게 된다. 왜 그런 소설들이 있지 않은가. 회귀물?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선택들이 있다면 그리고 그 준비에 도움이 되어 주는 사람이 있다면 또는 그러한 준비에 들어가는 노력이 효율적으로 진행이 된다면 하는 그런 생각이 다른이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어진다.

 

농업 또한 경영이다. 기본의 중요함은 어느 누가 모를까.

 

그렇다면, 경영의 기본은 무엇일까?

 

사람 , 자본 , 기술 

 

이 3가지가 기본이지 않나.

 

농업에 있어서 사람은 보통 가족이 된다. 가족경영체가 기본적인 농업계의 생태계가 옳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현실과의 타협은 있어야 할테니, 다만 점점 규모화 되어가고 있는 농업계에 가족경영보다는 좀 더 진화를 해 나아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비용의 절감이라는 이유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이유가 있다 싶은데, 외국인노동자의 몸값도 비싸지고 있지만 규모화가 된다면 외노자는 필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중심은 본인이어야 하고 본인이 중심이 되어 많은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 그것도 다양하게. 통찰이란 말은 다양함에서 나온다고 본다.

 

- 블로그에 올릴 첫번째 주제는 자기계발이다.

 

그와 함께 돈이 필요하다. 나는 돈이 벌고 싶다. 유튜브를 비롯해서 많은 것을 보아왔다. 근로소득 뿐만이 아니라 재테크도 필요하고 비근로소득도 있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시작하자. 예를 들면 블로그같은. 재테크도 주식이 있으니 나중에 보아온 것을 푸는 날이 있기를 바란다. 확실하지가 않은 것은 전달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것이다. 이러한 부분들을 내가 먼저 해보고 할만하다 싶으면 공유해보고자 한다.

 

- 블로그에 올릴 두번째 주제는 재테크이다.

 

농업하는데 당연히 기술이 있어야 할테지. 많은 정보와 자료가 있어야 할테고. 그 모든 것이 기술적인 요소이다. 나는 축산업을 희망하기 때문에, 축산업에 대한 정보를 퍼 나르겠지만, 농업의 전망에 대한 이야기, 농업에 관련된 이야기 들을 전달할 것이다.

 

- 블로그에 올릴 세번째 주제는 농업이야기다.

'Epilogue 해롱이의 일기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축율에 관해서  (0) 2015.02.05